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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렐지 국립공원 승마트레킹

몽골승마클럽 2013. 2. 12. 14:41

테를지,, 말타고 어디까지 가봤니 ?

 

제주도의 1.5배 이상의 넓은 규모를 가진 테렐지 국립공원은 헨티산맥 자연보호구역과 연해 있으며, 타이가 수림지대의 남방한계지대에 위치한다. 해발 2700미터를 넘는 아스랄트 하이르항 산을 위시해 히딩사리닥 등 타이가 숲이 울창한 고산과 깊은 계곡과 늪지대. 톨강,테렐지강,헤를렌강,바얀골,하긴골 등 수량이 풍부하고 긴 여러 강들의 발원지이며, 푸른호수와 검은호수 등 숲정상에 위치한 그림 같은 호수가 고요히 하늘을 품고 있는 환상적인 호수들도 있다. 높은 곳에 있는 검은호수 라는 의미의 하긴하르 호수는 헬기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승마로 최소한 3일이 걸려서야 호수에 이르게 된다.

 

이곳은 세계자연유산의 이름에 걸맞게 자연환경 또한 다양하다. 수천미터의 고산과 계곡, 풍부한 강줄기, 전설속 호수 같은 산중의 검은 호수, 넓은 초원과 빼어난 바위산, 빼곡한 타이가 수림지대, 야생화 천지 등 차량으로는 통행이 불가한 오지가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그야말로 사람구경하기조차 힘든 말 그대로 오지가 테렐지 국립공원의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쥐구멍이 없어 말들이 맘껏 질주할수 있는 드넓은 초원이 완만한 언덕과 강줄기와 바위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몽골승마클럽도 승마여행 최적지인 이곳 테를지 국립공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2-765-7976

 

거북바위에서 사진찍고 아스팔트 길옆으로 한두 시간 승마하고 테렐지 승마여행 다녀왔다고 말하면 절대 안되는, 드라마틱한 원시 자연이 숨겨져 있는 드넓은 지역이 테렐지이다.

 

군진숨(공주의 사원)은 테렐지 승마캠프에서 직선거리로 북서쪽 30km 숲속에 위치한다.
승마로는 몽골승마클럽 캠프에서 왕복2~3일 일정으로 다녀올수 있다.

이 사원이 자리잡은 곳은 헨티 산악지대로 접어드는 산자락 깊숙한 곳으로 주변은 온통 울창한 삼림이다. 이 외딴 사원은 1740년 에푸 돈돕도르찌라는 이가 자신의 만주족(청나라) 공주인 아내 아마를란구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처음 세웠다. 원래 5채의 건물과 탑, 그리고 사원을 에둘러 푸른 담벼락을 칠 만큼 제법 규모있는 만주풍 사원이었다는데, 현재는 사원 본당 1채와 허물어진 담벼락이 군데군데 남아 있을 뿐이다. 방치되어 파괴되고 도둑맞아 그리 되었다고한다.

청나라의 속국이었던 몽골이 정략결혼으로 만주족 공주를 아내로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공주는 결혼후 몽골을 위해 더 힘을 기울여서 결국 만주 첩자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설도 있다. 아내에 대한 지극한 그리움이었든, 혹은 청나라에 아부하기 위해 세웠든 지금은 대부분이 폐허가 되어 애초의 그 뜻은 간데없고 울창한 숲에 둘려쌓인 고즈넉함만 남아있다.


몽골의 숫한 사원들을 제쳐두고 굳이 이 군진숨을 찾아 첩첩산중까지 들어오는 이들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군진숨에 틀어박혀 '한공부' 해볼까 하는 야무진(?) 라마승이고, 다른 하나는 '어디 신나는 데 좀 없나'란 화두(?) 하나 딸랑 메고 말 한필 빌려 꾸역꾸역 찾아드는, 가진 거라곤 오기와 호기심밖에 없는 젊은 여행족 들이다.

차량으로 군진숨까지 곧장 직행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테렐지 캠프 지역에서 이곳까지 가는데는 산허리를 과감히 타넘어가는 지름길과 바룬바얀골()을 따라 산을 우회해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굳이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산악행군의 노하우를 살려 전자를 택하되 체력에 자신이 있어야 하고, 후자의 경우 거리는 멀지만 강을 끼고 찾아가는 무난한 초원지대라 누구나 부담없이 도전해 볼만한 승마코스다. 특히 8월이후 단풍이 들때면 노란 침엽수 낙엽이 수북이 쌓여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는 승마여행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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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승마투어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참가자의 체력도 필요하지만, 좋은 안장과 지역에 익숙한 현지 길잡이 그리고 철저한 캠핑준비가 필수다. 그런 점에서 몽골승마클럽에서의 승마준비가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군진숨은 어쩌면 아주 평범한 코스다. 다음부터 안내할 하르노르호수와 아스랄트 하이르항산에 비하면 말이다.

톨강 좌우로는 드넓은 야생화 초원이 펼쳐지고, 인근 유목민들의 한가로운 여름 일상이 부럽기만 하다. 숲속 상류로 갈수록 여러 크고 작은 강들이 새로이 길을 가로막고, 해발2600미터가 넘는 알탄올기 고개를 넘을 때면 한여름 낮에도 온몸에 한기가 돋는다. 이 고개에서는 십중팔구 눈이나 우박 아니면 비를 만나게 될것이다.

테렐지의 숨은 진주인 하긴하르(검은호수) 호수와 후흐호수(푸른호수)는 숲정상에 위치한 그림 같은 호수로 고요히 테렐지의 하늘을 품고 있는 환상적인 호수들이다. ‘높은 곳에 있는 검은호수라는 의미의 하긴하르 호수는 헬기로는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승마로 최소한 편도 3일이 걸려서야 호수에 이르게 된다. 초보자라면 하루 이틀 더 여유를 잡아야 될것이다. ‘원더플’ ‘뷰리플을 연발케한다.

 


더 위로 올라가면 천연 온천수가 흘러 넘치는 곳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눈덮인 설산도 있다.

눈과 얼음이 녹아 흐르는 폭포도 있다. 해발 수천미터의 고산을 승마로 넘다보면 크고작은 산봉우리와 강줄기와 초원이 아련하고, 말발굽 아래로는 짙은 안개가 신선의 솜방석인양 신비하고 우안한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만다. 시간이 좀더 있고 어드벤쳐형 야생 승마트레킹을 원하다면 헨티산맥 보호구역에 주봉인 해발 2800여 미터의 아스랄트 하이르항 산을 승마로 여행하는 특별한 어드벤쳐 승마투어도 가능하다.

 

테렐지는 3일 혹은 넉넉히 10일 정도의 일정만 할애한다면 승마여행이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몽골여행에서 경험할수 있는 모든것..이를테면, 드넓은 야생화 초원 무한질주, 강 여울목 건너기, 타이가 밀림 통과, 외딴 겔이나 오두막 찾아가기, 해발2500미터의 고산과 계곡, 청정 오지의 산정호수, 지구상에서 가장 큰 초원의 쌍무지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잊을 수 없는 말 방귀 냄새. 이 모든 낯선 가슴 설레는 체험들이 자신의 것이 된다. 대자연에 묻혀, 대자연의 일부가 되어 하늘과 수평으로 맞닿은 초원 너머까지 주저없이 떠날 용기가 있는 자만이 진정한 승마트레킹의 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테렐지 지역은 산악 기후의 영향을 받아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특히 심한데, 이 시기에 군진숨으로 가는 승마여행이나 하긴하르 노르가 있는 헨티산맥으로 중장거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나름대로의 꼼꼼한 채비가 필요하니 잊지 않는 게 좋다.

몽골승마클럽은 테렐지의 다양한 승마코스를 개발하여 최고의 승마트레킹 여행을 안내해 줄것이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테렐지 국립공원.. 이 지역에서는 오지 초원이나 숲속에서 텐트캠핑을 할수도 있고, 유목민과 함께 숙식하며 리얼 유목체험도 하실수 있는 몽골승마 최적지. 더 이상 추가 비용을 지출해 가며 멀리까지 차속에서 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10일 이상씩 시간여유가 많은 분이라 하더라도, 굳이 자동차 안에서 기나긴 시간 동안 지루함과 피로를 쌓아가며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단순히 이동거리가 멀어서가 아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몽골의 진정한 모습, 다양한 모험이 이곳 테렐지와 헨티산맥 자연보호 구역 내에 고스란히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2시간만 지나면 여러분은 문명과 오지의 경계에 바로 다다르게 된다. 믿기지 않을 오지가 순식간에 눈앞에 펼쳐진다.

계속 아스팔트 자동차 안에서 긴시간을 허비 하겠는가. 아니면 몽골 도착후 바로 말등에 올라 오지 탐험을 시작할것인가..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2시간 거리인 테렐지 몽골승마클럽 캠프에서 바로 오지 승마투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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