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의 주 테마는 오지,원시,자연,야생,순수,유목민 이런 표현이 어울리겠지요. 이것을 위해 그동안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몽골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여행자들은 무어보다도 시간이 부족하지요.
길지 않는 여행기간과 비용을 고려하면서 몽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여행.. 저는 몽골 승마여행을 권하고 싶습니다.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내 몽골승마클럽에서 승마여행이 시작된다..
몽골에서의 승마. 두말할 필요가 없이 즐거움 그 자체입니다. 초원, 사막, 고산, 늪과 거친 강..그 어디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아이템입니다. 드넓은 초원 위를 마구 달려나갑니다. 울창한 시베리아 소나무 숲, 자작나무 숲을 헤쳐나가기도 하고, 해발2500미터 이상의 고산을 여름에도 눈비를 맞으며 넘기도하고, 거센 여울 물살을 가르며 강을 건너기도 합니다. 그러다 지치면 초원에 대자로 뻗어 평원을 온통 뒤덮은 들꽃 향기에 취해도 좋고 아니면 어디 만만한 겔을 찾아가 아이락 한두 잔 얻어 마셔도 좋습니다.
승마로 오지 이곳 저곳을 여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유목민의 겔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불쑥 찾아든 외국인에게 조금도 불쾌한 기색없이 아이락이며 수태차이, 비슬락, 타락 등의 음식을 내놓으며 수줍게 웃음 짓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온정 가득하고 소박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빛바랜 사진들로 빽빽한 낡은 액자, 단단해 보이지만 역시 낡은 침대, 수십 년은 족히 태웠을 무쇠 난로…
매일 매일 모든 캠핑 장비를 짐말에 싣고 터벅터벅 고개를 넘기도 하고, 초원을 질주하다가 해가 지기전 적당한 곳에서 캠핑 준비를 한다.
캠핑장비를 실은 짐말을 대동하고, 사막이든 초원이든 트레킹하면서, 야생 속에서 텐트캠핑하며 현지 요리사와 함께 밥도 지어먹고, 유목민과 어울려 정도 나누고 real nomad 생활도 체험하며, 오지의 순수 자연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종합 어드벤쳐 승마투어…
종일 먼지나고 답답한 차속에서 하루 수백키로를 떠돌 필요가 없다. 말등에 올라 천천히 걸으며 보이는 풍경과 유목민의 생활모습은 더 풍부하고 아름답고 진득하다.
여행이 단지 편안함을 앞세워 버리면 그만큼 여행의 별스런 참맛을 포기해야 하기도 합니다. 식사거리를 준비해서 이동중에 초원에서 밥도 함께 해먹고, 침대가 있는 게르 캠프 대신 깜깜한 오지의 별밤 아래 강변에 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워 유목민과 몽골 막걸리 한잔씩 걸치며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일도 참 멋스런 경험이지요.
사람들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으나 굳이 여행의 본질적인 의미나 가치를 찾는다면 여유와 자유를 찾아 일상으로 부터의 해방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것이 아닐런지요. 차가 빨리 안간다고, 스케줄을 다 채우지 못했다고, 어디어디는 들러보지 못했다고, 무슨 사진을 못찍었다고 낙담하지 마십시요.
테렐지 국립공원에 인접한 헨티보호구역에 위치하는 산정호수.. 하긴하르호수에서 밥만들어 먹기..
굳이 멀리 더 멀리 혹은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얻고자 하지 말고 마음 가짐을 여유롭게 갖고 여행일정도 느슨하게 잡고 또한 오지여행의 불편함 조차도 즐기겠다는 마음 자세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몽골승마클럽은 이런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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