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눔/여행사진첩

몽골의 요술멧돌 2 (소금호수)

몽골승마클럽 2007. 11. 9. 22:54

호수 한가운데서 젊은 아낙이 홀로 소금일을 하고 있었다.

장화를 신고 삽자루를 들고서 연신 소금물에 소금덩어리를 세척하고 고르고 있었다.

이 외로운 초원에, 넓으나 넓어서 더욱 쓸쓸한 초원의 호수위에서 홀로 소금일을 하고 있는 여인..

나이를 물어보니 갓 24살이고 이미 결혼하여 아이도 있다는데.

여자에게 나이를 물으면 안된다며, 살며시 농담을 건네며 미소짓는 그녀..

문득 이 여인에 대해 알수없는 연민이 느껴왔다.

 

 [투어플러스 몽골여행사 제공]

 

 짐승들도 키우고, 짬짬이 이 소금을 만들어 시내에다 판다고 한다.

그 돈으로 식량도 사고 생활필수품도 사고...

 

맛이 어떠냐고 ?

짜다..

 

 소금 실어 나르는 아저씨와 낙타

 

몽골초원의 사람들은 늘 미소가 있어 좋다.

쓸쓸하고 힘든 시골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