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눔/여행이야기

몽골의 설 '차강사르' 풍경

몽골승마클럽 2011. 2. 8. 12:20

신묘년, 토끼의 해.

몽골 전통명절인 차강사르 풍경이다. 테를지 유목민들의 소박한 설모습.

 

몽골도 우리처럼 음력 1월1일이 설날.
모든 가족 친지 이웃끼리 몇일 동안 새해 인사와 행복을 기원하며 음식을 함께하며 차강사르를 보낸다. 물론 우리처럼 조상께 제사를 올리지는 않지만 술과 음식을 바치는 것은 빼놓지 않는다.

 

                             맨 뒤쪽 탁자위에는 조상과 달라이라마에게 바치는 술과 음식

 

 

                          차강이데(하얀음식-유제품류)과 올랑이데(붉은음식-고기류)

 

차강사르 즈음에 몽골여행사들은 설 여행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해맞이, 설풍속, 설원승마, 얼음축제 등과 엮어서.. 하지만 한국 여행자들은 이 상품을 거의 찾는 이가 드물다. 울란바타르 시내 자이승 전망대 앞 톨강 어름위에서는 어름위 스포츠인 너클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3월초순에는 몇가지 겨울 축제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매사냥 축제, 어름축제, 낙타축제 등이 그것이다. 모두 3월 초순에 고비사막과 홉스굴호수 그리고 울란바타르 인근에서 개최된다.
 

                                   설빔을 차려입고 이웃에 인사길에 나선 유목민 가족

 

 

                                    설빔과 함께 이쁜 전통모자 까지 쓴 유목민의 딸

 

테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타르 수도에서 2시간 거리의 가까운 관광명소다. 거의 모든 한국관광객들은 한번씩은 들러보는 유명한 테를지.. 이곳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유목도 하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여름이 되면 자신들의 말을 끌고 나와 손님을 태운다.
외국인에게 말태워 주는 일은 주로 어린애들과 아낙들이 담당한다. 유목외에 딱이 돈벌이가 없는 이들에게 여름 한철 말태워주기는 짧짤한 돈벌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 유목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유목민이나 이방인에게는 텃새가 도를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세상 어느곳이든 마찬가지듯,, 삶의 치열한 경쟁은 비껴서지 않는가 보다.

 

           차강사르에 테를지 유목민들이 톨강너머 초원에 모여 설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였다.

 

2011년 몽골승마클럽도 멋진 도약을 기원하며 테를지 유목민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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